저는 독서 습관이 잘 안 드는 이유 중 하나는 불편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이 멀게 느껴진다면, 손이 잘 안 가게 되어 안 읽게 되더라고요. 오늘은 책과 가까워지도록, AI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두었습니다.
[책과 친해지기 위한 2가지 가공 방식]
저는 책과 가까워지기 위해, 종이책을 2가지 형식으로 가공합니다.

[책을 스캔하는 요령]
저는 처음에는 유료 스캔 앱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1~2장 찍을 때마다 일일이 핸드폰이 원본 사진을 가공하는 과정(읽기 쉽도록 대비를 줌, 자름…)을 기다려야 하니 번거롭더라고요. 핸드폰으로 책을 한 번에 찍어두고, 제가 지정한 컴퓨터 폴더에 원본 사진을 넣어두면 컴퓨터가 원본 사진을 가공하도록 만드니 일이 쉬워졌습니다. 심지어, 터미널과 파이썬을 활용하면 이 일이 무료였죠.


[스캔을 돕는 도구]
하지만, 여전히 책 스캔은 귀찮습니다. 책을 찍는 걸 쉽게 해주는 도구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핸드폰 거치대 중 고정이 잘 되는 걸 선택하면 됩니다. 텍스트가 흔들리지 않아야 잘 읽힐 테니까요. 또, 독서대가 있으면 책 각도를 조절해, 투명한 판에 빛이 반사되는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투명한 판
애초에 사진 원본이 좋아야 가공을 해도 결과가 좋습니다. 이를 위해, 두께감이 5T 정도 되는 투명한 판이 있으면, 종이를 잘 누를뿐더러 책이 쫙 펴집니다. 아크릴이나 폴리카보네이트를 재단하는 서비스가 인터넷에 많은데요. 투명한 게 더 중요하다면 아크릴, 튼튼한 게 더 중요하다면 폴리카보네이트를 쓰면 됩니다. 모서리에 라운딩을 주면, 손을 다칠 일이 적어지겠죠.
mx master 3s
핸드폰과 연결되는 마우스를 사용하면 찍을 때 더 편합니다. 제 경우에는 좌클릭은 화면 초점을 맞추는 용도로, 우클릭은 사진을 찍는 용도로 단축키를 설정해 편했습니다.
[나다운 독서 방법을 발전시키자]
물론 제가 하는 방법이 정답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책을 직접 손으로 만지면서 읽을 때 기분이 좋은 분이라면, 오히려 이 방식이 책을 멀게 느껴지게 만들 테니까요. 제 경우에는, 지류나 타이포 같은 디자인을 참고할 경우가 아니라면, 책을 스캔하는 편입니다. 또, 모든 책이 아니라, 읽어보다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책만 스캔해도 됩니다. 모든 걸 다 찍으려면, 책 읽는 일이 부담되니까요. 여러분도 각자 자기 기준을 가지고 발전시켜, 즐거운 독서 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