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작자의 자동화 도구 당근 후기

1인 창작자의 자동화 도구 당근 후기

1인 창작자는 분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혼자서 모든 일을 해야 합니다. 저도 1인 창작자로서 일을 하다 보면 생각하는 시간보다, 단순 반복 작업을 할 때가 많은데요. 그러면서 작업을 편리하게 할 장비를 찾아보았고, ‘이런 게 된다고?’ 싶었던 유용한 장비가 많더라고요. 저는 갑자기 큰 비용이 나가는 게 부담스러워, 장비를 중고로 샀는데요. 그러면서 알게 된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NAS 시놀로지 DS218 + 2TB 하드디스크 (중고나라, 27만 원)]

저는 무거운 영상 작업은 윈도우, 글을 쓰는 가벼운 작업은 맥을 사용하는데요. 작업할 때 외장 하드의 선을 일일이 바꿔 끼우는 게 귀찮더라고요. 하지만, NAS가 있으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NAS(Network Attached Storage)란 이름 그대로 와이파이 같은 네트워크에 연결해 쓰는 저장 장치를 말하기 때문입니다.

시놀로지는 NAS 장치를 만드는 대표 브랜드 중 하나고요. 제가 시놀로지를 택한 이유는 운영체제가 쉽기 때문인데요. 여기서 숫자 2는 하드 디스크를 2개까지 넣을 수 있고, 18은 모델 출시 연도가 2018년이라는 의미입니다. 자동화 도구인 n8n을 NAS와 함께 사용하려면 +가 붙은 모델을 사셔야 하는데요.
n8n은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해주는 도구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제가 지정한 시간에 NAS에 저장한 완성된 콘텐츠를, 텔레그램이란 메신저를 통해 받습니다. 이걸 확인한 후에 SNS에 업로드하죠. 저는 시놀로지와 n8n 설치와 사용법에 대해 사실 잘 모릅니다. 잘 모르는데도 이용할 수 있는 이유는, Gemini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다가 막히는 부분은, Gemini에게 화면을 캡처해 물으면 됩니다. 가령, ‘~것까지 자동화가 가능해?’라고 물으면, Gemini가 말한 제안 중 1개를 선택해 발전시키기만 하면 됩니다. 처음 n8n 세팅엔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다음 반복 작업부터는 시간이 훨씬 줍니다.

먼저 손으로 직접 해보면서, ‘이 과정을 자동화할 수 없을까?’ 생각하는 게 도움이 되겠죠. 물론, 처음부터 NAS를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데스크톱에서 n8n을 써보다가 괜찮다면, 그때 NAS를 구매하셔도 됩니다. 처음 데스크톱에서 n8n을 사용할 때는 컴퓨터를 켠 상태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NAS가 생기면 컴퓨터를 끈 상태에서도 n8n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로지텍 마우스 MX Master 3S (당근, 4만 5천 원]

n8n으로 자동화를 하다 보니, 자동화가 어렵고 직접 판단해 손으로 하는 게 더 효율적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 경우는 마우스 단축키를 활용하면 편하겠더라고요. 로지텍의 마우스는 소프트웨어가 잘 되어 있어, 내가 사용하는 편집 툴에 맞춰 단축키를 다르게 지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CapCut에 맞는 단축키, Figma에서 사용하는 단축키를 다르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마우스의 가로 휠이 있는 게 영상 작업할 때 굉장히 편한데, ‘만약 나는 소프트웨어가 필요 없고 가로 휠만 있으면 좋겠다’면, Royche의 RX-900S도 가성비 있는 대안이 됩니다.



[로지텍 키보드 K855 (당근, 2만 5천 원)]

사람 마음이 마우스를 사니, 또 키보드까지 세트로 사고 싶어지더라고요. 가지고 있던 애플 매직 키보드를 팔아버리고 로지텍 K855로 키보드를 바꿨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맥과 윈도우를 번갈아 사용할 때가 많은데 애플 키보드는 호환이 잘 안되어 불편하더라고요. 또, 마우스 단축키가 부족해지면, 키보드 단축키를 사용하면 되니까요.
중고로 키보드를 저렴히 샀습니다. 하지만, 1~2개 키가 잘 안 눌리는 부분이 있었죠. 이 문제는 BW-100 이라는 접촉 불량을 고치는 클리너를 사서 뿌리고, 고장 난 키를 연타하니 금방 고쳐졌습니다.

사실, 마우스와 키보드의 경우 최근에 구매해 단축키 실험까지는 아직 못 해봤는데요. 직접 사용해 보고 괜찮다고 생각이 들면 다시 한 번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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