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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샴페인 보관하는 방법

좋은 샴페인은 코르크가 빠지지 않게 잘 보관만 하면 출시 후 몇 년 동안이고 추가 숙성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알맞은 보관 방법은 어떻게 될까?

프랑스 샴페인 하우스 볼린저(Bollinger)의 와인 셀러. 사진 출처: Getty Images

집에서 샴페인을 보관하려 한다면 아래 세 가지 사항을 꼭 기억해 두자.
밝은 빛이 닿는 장소는 피하라.
온도가 비교적 일정한 서늘한 곳에 보관하라. (와인 전용 냉장고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지하실이 없는 경우)
가능하다면 장기 숙성을 위해 매그넘 샴페인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놀랍게도 일부 전문가들은 샴페인과 스파클링 와인은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이는 최대 한 달 정도 단기 보관할 때는 가장 실용적이고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밝은 곳이나 인공조명은 피해서 보관해야 한다.

빈티지 와인을 장기 보관하는 경우는 다르다. 이 병들은 와인 랙 또는 셀러에 옆으로 눕혀서 보관해야 한다.

잘 숙성된 샴페인은 다른 훌륭한 와인과 마찬가지로 장기간 똑바로 세워서 보관하면 코르크가 마를 위험이 있다.

실제 보관 온도(이상적으로는 약 7°C~10°C)는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보다는 덜 중요하다.

고온과 저온의 급격한 변화는 모든 좋은 와인을 망쳐놓기 때문에 와인을 부엌, 차고, 창고 등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샴페인 보관 방법: 병 vs. 매그넘
보관용 샴페인을 찾는다면 하프 보틀은 적합하지 않다. 하프 보틀은 숙성 속도가 매우 불규칙하고 와인이 너무 빨리 숙성되기 때문이다.

일반 병(75cl)도 적절히 보관하면 적당한 속도로 잘 숙성되지만, 매그넘(1.5리터)이 장기 숙성에 가장 적합한 형태이다.

매그넘은 일반 병 크기의 두 배! (사진 출처: decanter.com)

이는 와인 표면적 대비 와인의 비율이 높아 와인을 더 느리고 고르게 숙성시킬 뿐 아니라 기포가 더 미세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매그넘은 일반 병보다 20~30년 동안 와인의 복합성, 구조 및 뉘앙스를 더 잘 살려준다.

작성자 Michael Edwards / 번역자 Olivia Cho / 원문 기사 보기 / 이 기사는 Decanter의 저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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